십성(十星, 열 십, 별 성)은 사주 글자에 붙은 성격표가 아니라 일간(日干, 날 일, 방패 간), 즉 태어난 날의 천간을 기준으로 다른 글자와의 관계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섯 방향부터 잡아 보겠습니다.
![[사주공부 21강] 십성은 일간과의 관계 이름](https://thegot.co.kr/wp-content/uploads/2026/09/blogbatch-d7ae2d441b64.webp)
십성은 글자의 역할을 붙인 이름입니다
사주표의 위쪽 글자를 천간(天干, 하늘 천, 방패 간), 아래쪽 글자를 지지(地支, 땅 지, 가를 지)라고 합니다. 십성은 그 글자가 일간과 같은지, 일간이 생하는지, 극하는지, 또는 일간을 생하거나 극하는지를 계산한 뒤 붙이는 전통 명칭입니다.
여기서 생(生, 생함)은 낳고 이어 주는 방향이고, 극(剋, 극함)은 제어하거나 누르는 방향입니다. 이 말은 해석의 출발점이지 곧바로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판정하는 문장이 아닙니다. 같은 십성도 위치와 계절, 다른 관계에 따라 읽는 맥락이 달라집니다.
앞 강의의 일간과 천간지지를 관찰한 연습에서 일간을 찾았다면, 이제 주변 글자에 이름표를 붙이면 됩니다. 처음부터 읽으려면 사주 공부 1강부터 읽기에서 네 기둥의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먼저 다섯 관계만 기억합니다
십성은 열 가지 이름이지만 뼈대는 다섯 관계입니다. 같은 오행 안에서도 음양(陰陽, 그늘 음, 볕 양)의 차이에 따라 이름이 둘로 갈라지므로, 처음부터 열 이름을 따로 외우기보다 방향을 먼저 찾는 편이 안전합니다.
| 관계 | 십성 묶음 | 계산할 질문 |
|---|---|---|
| 나와 같음 | 비겁, 비견과 겁재 | 상대 글자와 오행이 같은가? |
| 내가 생함 | 식상, 식신과 상관 | 내 오행이 상대 오행을 낳는가? |
| 내가 극함 | 재성, 편재와 정재 | 내 오행이 상대 오행을 제어하는가? |
| 나를 극함 | 관성, 편관과 정관 | 상대 오행이 나를 제어하는가? |
| 나를 생함 | 인성, 편인과 정인 | 상대 오행이 나를 낳는가? |
이 다섯 묶음과 음양에 따른 두 갈래는 전통 배속표의 기본 구조입니다. 십성의 생극 관계와 음양 배속을 제시한 연구 자료를 볼 때도 계산 기준과 해석 문장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갑목 일간으로 같은 예제를 따라갑니다
앞 강의의 교육 예제를 이어가겠습니다. 양력 2024년 2월 20일 오전 10시, 한국 표준시를 입력하면 甲辰년, 丙寅월, 甲寅일, 己巳시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날짜 배속은 계산 사실이고, 십성은 일간을 기준으로 한 명리 관례입니다.
이 날짜의 년주, 월주, 일주는 2024년 2월 20일 간지표에서 甲辰, 丙寅, 甲寅으로 확인됩니다. 오전 10시는 巳시이고, 甲일의 시두법(時頭法, 일간으로 시간의 천간을 정하는 방식)에 따라 己巳시가 됩니다.
이제 일간 甲을 기준으로 천간 오행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甲은 양목(陽木)이고, 목은 화를 생하며 토를 극합니다. 금은 목을 극하고 수는 목을 생합니다. 따라서 甲과 비교할 다섯 방향은 목, 화, 토, 금, 수 순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교 글자 | 관계와 십성 | 계산 근거 |
|---|---|---|
| 甲, 乙 | 비견, 겁재 | 둘 다 목이라 甲과 같은 오행입니다. 甲은 음양이 같아 비견, 乙은 달라 겁재입니다. |
| 丙, 丁 | 식신, 상관 | 목이 화를 생하므로 甲이 생하는 오행입니다. 丙은 같은 양이라 식신, 丁은 다른 음양이라 상관입니다. |
| 戊, 己 | 편재, 정재 | 목이 토를 극하므로 甲이 극하는 오행입니다. 戊는 같은 양이라 편재, 己는 다른 음양이라 정재입니다. |
| 庚, 辛 | 편관, 정관 | 금이 목을 극하므로 나를 극하는 오행입니다. 庚은 같은 양이라 편관, 辛은 다른 음양이라 정관입니다. |
| 壬, 癸 | 편인, 정인 | 수가 목을 생하므로 나를 생하는 오행입니다. 壬은 같은 양이라 편인, 癸는 다른 음양이라 정인입니다. |
예제 명식의 표면 천간만 보면 년간 甲은 비견, 월간 丙은 식신, 시간 己는 정재입니다. 이것은 계산 결과이며, 비견을 협력이나 경쟁으로, 정재를 재산 결과로 바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관계 이름과 해석 문장을 분리합니다
십성을 읽을 때는 세 문장을 차례로 적어 보시면 좋습니다. 첫째는 사실 문장입니다. “甲 일간에게 丙은 내가 생하는 오행이다”라고 씁니다. 둘째는 이름 문장입니다. “음양이 같으므로 식신이다”라고 적습니다.
셋째가 해석 문장입니다. 전통적으로 식상은 표현이나 활동, 재성은 내가 다루는 대상과 연결해 보기도 합니다. 이런 연결은 해석 관례이지 특정 직업이나 재산의 미래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정관의 정, 편관의 편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읽으면 오류가 생깁니다. 정과 편은 우선 음양의 차이를 표시합니다. 실제 작용은 월령, 위치, 생극, 지장간을 함께 본 뒤 가설로 적어야 합니다.
직접 연습하고 답을 확인합니다
연습 1) 甲 일간에게 辛은 어느 관계일까요?
辛은 음금이고 甲은 양목입니다. 금은 목을 극하므로 辛은 나를 극하는 오행입니다. 음양이 다르므로 이름은 정관입니다. 여기서 정관이라는 계산 결과만으로 조직 생활이나 명예를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연습 2) 甲 일간에게 壬은 어느 관계일까요?
壬은 양수이고 수는 목을 생합니다. 따라서 壬은 나를 생하는 오행이며, 甲과 음양이 같으므로 편인입니다. 관계와 이름을 맞힌 뒤 해석은 주변 글자와 함께 보세요.
연습 3) 甲 일간에게 戊와 己는 어떻게 다를까요?
목은 토를 극하므로 戊와 己는 모두 내가 극하는 오행입니다. 戊는 甲과 같은 양이라 편재이고, 己는 다른 음양이라 정재입니다. 같은 재성 안에서도 음양에 따라 두 이름이 나뉜다는 점이 답입니다.
연습 4) 일간을 乙로 바꾸면 甲은 무엇이 될까요?
기준을 乙목으로 바꾸면 甲과 乙은 같은 목이지만 음양이 다르므로, 乙 일간에게 甲은 겁재입니다. 기준이 바뀌면 십성 이름도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십성은 글자마다 고정된 이름인가요?
아닙니다. 십성은 기준이 되는 일간과 비교해 정해지는 관계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甲 일간에게 甲은 비견이지만, 乙 일간에게 甲은 겁재입니다. 글자 하나만 보고 이름을 외우면 기준이 바뀌었을 때 틀리기 쉽습니다.
Q2) 다섯 관계를 알면 바로 사주 해석이 끝나나요?
아닙니다. 다섯 관계는 십성 계산의 뼈대입니다. 실제 해석에서는 글자의 위치와 계절, 다른 글자와의 생극을 더 살펴야 합니다. 관계 이름과 결론을 한 문장으로 붙이지 마세요.
Q3) 정관, 편관처럼 정과 편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인가요?
그렇게 나누지 않습니다. 이 강의의 배속 규칙에서는 일간과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를 정과 편의 구분에 사용합니다. 실제 작용은 명식 전체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치 판단을 붙이지 않습니다.
다음 강의는 [사주공부 22강] 비견과 겁재를 구별하기입니다. 같은 오행이라는 큰 관계 안에서 음양이 달라질 때 두 이름이 어떻게 갈라지는지 이어서 연습하겠습니다.